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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무속 의혹' 공세 與에 쓴소리…"어지간히 할 게 없구나"

등록 2022.01.24 17:52:15수정 2022.01.24 18: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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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상평가 정도로 '무속에 빠졌다'고 안해"
"洪·劉,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진 않았으면"
"尹, 오랜 지도자 두 분에 설 전 다가가야"
"경선 원칙이나 尹-洪타협점 나오면 고려"
"安, 자기 비판 못듣는 인사가 무슨 중도"
"尹, 경선토론서 호각…李자신 근거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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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열린 2022LCK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고 있다. 2022.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여권이 윤석열 대통령후보에게 '무속 의혹' 공세를 펴는 데 대해 "대한민국 제1야당 후보에 대해서 집권여당이 한다는 검증의 수준이 무속 논란 부추기기 정도라면, 참 더불어민주당이 어지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에 출연해 "많은 국민들이 보는 대부분 일간지의 가장 좋은 위치에 '오늘의 운세'가 배치돼 있고, 기복(祈福)을 위해 굿을 하는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 사람의 인상을 평가하는 정도에 대해 '무속에 빠졌다'고 표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이명수씨와 통화에서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취재 상황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적 대화였던만큼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두 분도 사실관계에 대해 부인을 하시되,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의 사적 대화 보도로 당내 내분을 획책하려는 모양새인데, 정권교체 대의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전선은 이상 없을 것"이라며 "유승민·홍준표 두 분의 당내 오랜 지도자격 인물들에 대해 (윤 후보가) 굉장히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자세로 다가서는 구체적 움직임이 설이 오기 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가 '전략공천 잡음' 등으로 무산된 데 대해서는 "윤 후보 측에서는 몇몇 정무적으로 상의하는 이들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과 긴밀하게 나눴을 대화 내용이 사람 이름까지 공개되면서 홍 의원측에서 오해를 살 만한 내용들이 있었다"며 "경선 원칙으로 공천관리를 준비하고 있지만, 혹시 홍 의원과 윤 후보나 다른 주체들 간에 정치적 타협점이 나온다면 고려할 수 있다"고 조정 가능성을 열었다.

이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맹공을 펴는 이유'를 묻자 "제가 안 후보를 비판하는 것은 보통 우리 당이나 저에 대해 모욕적 언사나 공격이 들어왔을 때"라고 답하며 "이런 식으로 자기에 대한 비판이나 부정적 평가를 조금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사가 무슨 중도를 표방하나. ('가면토론회' 출연 비판 등) 그렇게 속좁은 행동으로 어디까지 가시는지 보겠다"고 더욱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단일화를 하고 싶은 분들이 단일화를 언급한다"며 "윤 후보 입에서는 단일화 얘기가 안 나오는데, 안 후보는 어디 갈 때마다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니 어쩌니 처음 듣는 말인데 어디서 조어를 해서 퍼뜨리려고 노력하시지 않나. 단일화에 몸이 달아 있고 정치적 수를 자꾸 모색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 국민들이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오는 30일 또는 31일로 잠정 결정됐다가 국민의당의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결론을 기다리게 된 '설 양자토론' 전망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16번 토론에서 상대한 원희룡 정책본부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세 분은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오신 베테랑인데 절대적 우위는 아니어도 호각을 이뤘다"며 "윤 후보 토론에 약하지 않다. 이재명 후보 측에서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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