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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파트' 붕괴 2주 만에 24시간 총력 수색한다(종합)

등록 2022.01.24 1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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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야간 구조대원 66명씩 24시간 수색 체계 본격화
전국서 모인 '도시 탐색 전문' 요원 14명 현장 투입
고용·행안·국토부·소방청 등 범정부 대책 본부 구성
HDC, 잔해물 제거·안전 확보 지원…추가 장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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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4일째인 24일 오후 구조당국 등이 22층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있다. 2022.01.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2주 째를 맞아 실종된 근로자 5명을 찾기 위한 24시간 수색·구조 작업이 본격화된다.

정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본격 가동되고, 구조대원·수색 관련 물품을 효과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고가 사다리차 등 장비도 추가 투입된다.

정부 유관기관 등으로 꾸려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전부터 광주 서구 현대아이파크 내 무너진 201동 건물
상층부(22층 이상)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중수본은 이날 수색·구조 작업에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등 16개 기관 205명, 장비 49대, 구조견 5마리를 투입했다.

24시간 수색·구조 작업도 처음 시작된다. 야간 수색에는 구조대원 66명이 조를 나눠 투입된다. 낮 시간대 구조대원 인력과 같다.

특히 '전국 소방동원령'을 통해 각지에서 모인 노련한 도시탐색 전문 구조요원 14명이 23층 이상 상층부 중 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보인 층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인다.

이날 첫 현장 대책 회의를 연 중수본에는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광주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범정부 기구로서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한다. 중수본 본부장은 안경덕 고용부 장관이 맡는다.





원활한 수색을 위해 붕괴 건물 내 잔해물 제거 작업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잔해물이 쌓여 구조대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7층을 중심으로 통로 확보에 힘쓴다.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은 낮 시간대 작업자 15명, 밤에는 10명을 투입해 건물 내 잔해물을 치운다. 소형 굴착기도 잔해물 제거 작업을 돕는다.

무너진 건물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 층 슬래브를 떠받치는 잭 서포트(지지·받침대)도 보강 설치한다.

또 가족들이 요구해 온 고가 사다리차를 투입, '전진지휘소'가 차려진 붕괴 건물 20층까지 구조대원 투입을 돕고 응급·구조 장비, 보급품 등을 실어 나른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중수본 대책 회의를 마친 직후 "22층은 수색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23층 이상 상층부를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안전이 확보된 구역에서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조대원 안전을 염두에 두면서 최대한 빨리 수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근로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으나 숨졌다. 붕괴 사고 1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근로자 5명은 실종된 상태다.

한편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현재 무너진 돌더미를 치우고 수색할 공간이 2~3곳뿐이다. 이 작업을 24시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구조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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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안경덕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수본 첫 현장 대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섭 광주시장, 안경덕 중수본 본부장,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붕괴 사고 1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여전히 공사 근로자 5명이 실종된 상태다. 2022.01.24. wisdom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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