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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나토 '동유럽 억지 강화' 반발…"긴장 고조 행위"

등록 2022.01.25 01:18:46수정 2022.01.25 0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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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나토 때문에 모든 일 일어나…정보 히스테리"
푸틴·바이든 회담 여지…어떤 것도 배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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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021년 9월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10.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전투기 추가 배치 등 동유럽 억지력 강화 행보에 러시아가 곧장 반발하고 나섰다.

AFP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동유럽 억지력 강화를 다룬 나토 성명과 관련해 "이 모든 것은 긴장 고조로 이어진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우리는 공격적인 환경 속에 살고 있다"라며 현재 러시아의 행보를 국가 수호를 위한 "필요한 조치"로 칭했다. 또 현재 동유럽 긴장을 두고 "이 모든 건 나토, 미국이 한 일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동맹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를 "정보 히스테리"라고 칭하고, "긴장 고조는 미국과 나토가 취하는 구체적인 행동과 정보 활동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소재 대사관 소개 보도를 "히스테리의 결과"라고 칭하고, "미국 국무부의 권고가 핵심"이라고 했다. 오히려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대사관 가족 철수령을 내린 점을 꼬집은 것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당국은 막대한 병력을 자칭 공화국의 국경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런 집중 상태가 공격 준비가 있음을 증명한다"라고 발언,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외무장관 회동을 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에 이번 주 중 서면 답변을 주기로 했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해당 답변을 받은 뒤 향후 행동을 결정하리라고 했다. 이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담을 두고 "필요성이 생긴다면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여지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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