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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반침하 상가건물' 사용자에 200만 원 지원

등록 2022.01.25 08: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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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코로나19·건물파손으로 고통 가중"

[고양=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인근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관계당국이 건물 붕괴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내 기둥이 파열된 모습. (사진=고양시 제공) 2021.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인근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관계당국이 건물 붕괴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내 기둥이 파열된 모습. (사진=고양시 제공) 2021.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지반침하로 건물 기둥이 파손되면서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마두동 상가건물' 입주자 등에게 생계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당 건물 피해사업자와 입주자 등 약 80개 업체에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물은 지반침하와 건물기둥 파손이 발생해 건축법에 의한 ‘건축물 사용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예상치 못한 휴업상태로 사업자와 입주자들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건물은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 건물로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 약 80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건물균열, 노후화, 지반침하 등의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한국건설안전협회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안전성이 확보되면 건물의 사용을 재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 신청은 고양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두동 상가건물 파손에 따라 피해사업자와 입주자들이 영업을 하지 못해 고통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금 신청과 심사·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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