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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경쟁 밀려난 마샬, 세비야 임대 이적 확정

등록 2022.01.25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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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초·그린우드에 호날두까지 영입되며 출전 기회 잃어

올 시즌은 랑닉 감독과 불화설, 설상가상 경기력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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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샬이 지난해 10월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EPL 경기에서 전반이 끝난 뒤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며 화답하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으로 각광받았던 앙토니 마샬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임대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마샬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맨유를 떠날 결심을 굳혔으며 맨유와 세비야 사이에 임대협상 합의에 이르면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세비야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샬은 프랑스 파리에서 세비야로 이동,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마샬은 지난 2015년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무려 6000만 유로(812억 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선수로 기록됐다. 맨유로서는 2015~16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를 위해 혜성처럼 등장한 마샬이 필요했다. 마샬은 첫 시즌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마샬의 성장은 더뎠다.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마샬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 보였지만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는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의 영입과 함께 메이슨 그린우드의 성장으로 마샬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져만 갔다. 더구나 랑닉 감독과 불화설까지 터지면서 사실상 맨유에서 뛰기 힘들어졌다.

이에 대해 한 유럽축구 전문가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마샬이 맨유가 기대했던 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것은 구단 내 불안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세 무리뉴를 비롯해 4명의 감독이 거쳐갔지만 모두 마샬을 중용하지 않았다"며 "부상도 있었고 마커스 래시포드의 등장으로 마샬의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그린우드, 에딘손 카바니에 호날두까지 맨유 공격진 숫자가 넘쳐나면서 마샬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마샬은 반드시 이적해야 한다. 호날두가 맨유에 들어온 것은 마샬에 있어 '죽음의 신호'나 다름없었다"며 "마샬과 맨유에 모두 좋은 시나리오는 마샬이 이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샬에 관심을 보였던 팀은 세비야 말고도 토트넘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있었다. 그러나 맨유가 원했던 임대료와 주급 완전 보조라는 조건을 맞춰준 팀은 세비야밖에 없었다.

세비야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승 7무 2패(승점 46)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15승 5무 2패)를 뒤쫓고 있어 마샬의 영입을 통해 우승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면서도 34골밖에 넣지 못하며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상위 4개팀 가운데 가장 적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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