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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투입' 사내벤처 육성…20개사에 최대 1억 지원

등록 2022.01.25 12:00:00수정 2022.01.25 1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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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모집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멘토링 등 제공

사업비 부담 비율은 최대 20% 축소해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바른손, 엘에스일렉트릭, 교보생명 등 총 62개사의 운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운영기업 20개사 내외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일정 비율로 총사업비를 분담해 왔다. 올해는 운영기업의 분담비율을 낮췄다. 중소기업은 33%에서 20%로 완화된다. 중견기업과 공기업은 50%에서 30%, 대기업은 60%에서 40%로 낮아진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신설됐다. 중기부는 올해 1월 현재까지 사내벤처팀 595개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는 사내벤처 운영 규정, 별도 지원부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사내벤처 지원에 필요한 전반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대·중견·중소·공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내부 역량을 통해 사내벤처팀 혹은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 혹은 분사창업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등 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운영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6일부터 2월14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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