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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2월에 학교 특별방역대책…방역지침 변경 검토"

등록 2022.01.25 10:10:09수정 2022.01.25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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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례브리핑…"2월 한 달간 운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1.11.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1.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경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교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새 학기 개학 전까지 2월 한 달을 '특별 방역대책의 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외 감염이 학교 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더 학교 현장의 상황을 긴밀하게 살피고 촘촘한 방역 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서울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전주(370명) 대비 20명 감소한 341명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확진자의 3.6%로 전주 대비 2.9% 줄어든 수치다.

조 교육감은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으로 변화하는 등 새롭게 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까지 서울 초·중·고의 약 31.5%, 설 연휴 이후 다음달 4일까지 22.8% 등 과반수 이상의 학교가 개학을 하는 상황에서 자칫 오미크론 등 교내 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시교육청은 2월 한 달을 특별 방역대책의 달로 운영해 기존의 방역 지침을 방역 상황에 맞게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교의 방역물품 비축현황, 소독실시 여부 등의 상황을 확인해 부족한 물품, 인력 등을 추가적으로 긴급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이와 함께 신학년 대비 방역인력 및 방역물품 등을 학교에 충분히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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