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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동방선기 PMI 작업 마무리…M&A 성과 가시화

등록 2022.01.25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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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진그룹 계열 편입 후 실적 개선·재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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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과 동방선기가 인수한 공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동방선기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 올해 실적 개선과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PMI 작업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일승의 코스닥 상장에 이은 세진 그룹의 두 번째 M&A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조선 배관용 파이프 피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동방선기는 국내 조선사 및 기자재사에게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방 산업의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 경영에서 허덕이다 세진 그룹으로 편입됐다.

세진중공업은 동방선기의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회사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구매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그 결과, 2021년 3분기 매출액 47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기준으론 매출액 141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하고 있으나 일각에선 세진 그룹의 관리 노하우, 우호적인 업황 등 영향으로 2021년 연간 흑자전환 및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0년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내 조선사의 수주 랠리가 동방선기의 2021년 하반기 매출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방선기는 일승과 함께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 위치한 토지 및 공장동을 181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배관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가로 생산기지를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일승과 함께 공장을 활용하는 만큼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세진중공업과 일승의 제품에도 배관을 공급하고 나아가 고부가 아이템인 가스 기자재, 육·해상 플랜트, 풍력 기자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적화된 생산기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입주해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까지 이어진 조선업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한 경쟁사의 도산에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 증가로 배관 품귀현상이 오고 있다"며 "우호적인 전방 산업, 추가적인 생산기지 확보 등 2022년부터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PMI 작업(post-merger integration) 은 M&A의 다른 방법인 딜메이킹(deal making) 또는 빅딜이 가진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합병 이후 인수기업의 선진화된 구매, 영업, 생산성, 기업문화 등을 피인수기업과 통합을 통해 기업인수 합병을 완료한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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