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가장 비싼 땅은 산성동 184-9번지... ㎡당 '313만원'
25일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 지난해 대비 9.19% 상승
공시지가 점진적 현실화 여파로 상승세,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
[뉴시스=공주]금강에서 바라본 공주시 전경.2022.01.25.(사진=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에서 제곱미터(㎡)당 토지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산성동 184-9번지로 ㎡당 가격은 313만원이며 이에 반해 가장 싼 토지는 신풍면 쌍대리 산89번지로 ㎡당 1050원으로 조사됐다.
25일 충남 공주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1월 25일자로 결정 공시한 공주시 3738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충남 평균 상승률인 8.17% 보다 1.02% 높은 9.19%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표준지공시지가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8년간 단계적으로 지가에 대한 현실화율을 최종 90%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는 정부의 로드맵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상승률은 오는 4월 29일 공주시가 공시예정인 약 2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공시지가 결정 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첨부해 2월 23일까지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 건에 대해 공시 자료와 제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된 표준지공시지가를 3월 17일 재공시할 예정이다.
정연만 민원토지과장은 “이번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더욱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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