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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치소 위치 부적합, 법무부 신축부지 재검토해야"

등록 2022.01.25 10:58:41수정 2022.01.25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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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의원 "부지 180m 거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 1Km 이내 초중고교 밀집"

법무부, 광주시에 부지 재검토 요청 취지 공문 발송

[광주=뉴시스] 광주구치소 예정부지

[광주=뉴시스] 광주구치소 예정부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구치소 신축부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25일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구치소 신축 예정부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교육 기관과 인접해 있다"면서 "구치소 위치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구치소 신축 예정 부지 변경과 지역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요청 공문을 법무부와 광주시에 각각 발송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광주구치소는 광주 북구 일곡동 1-3 일원에 연면적 3만6686㎡, 수용인원 900명을 목표로 총사업비 1193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이형석국회의원.

[광주=뉴시스] 이형석국회의원.



하지만 광주구치소 신축 예정부지와 180m 떨어진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고 1Km 이내에는 유치원·어린이집, 숭일중·고등학교, 살레시오중·고등학교, 서일초교, 일신초·중교, 일곡초·중교, 일동·초중교 등 및 우치공원 등 영·유아·청소년 교육 기관과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일곡동 1-3 일원에 구치소를 신축하려는 법무부 계획에 대한 주민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아파트 단지 및 청소년 기관·시설과 인접해 있는 예정 부지에 광주구치소를 신설하는 것은 매우 부적합하다”면서 “구치소 부지선정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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