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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야생동물 관리체계 강화'…'조류충돌' 차단

등록 2022.01.25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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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항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 도입'
인천공항 반경 13㎞ 주변 '생태 환경' 분석
매우 높음 1·높음 14·보통 8·낮음 10곳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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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 중구 영종도 조류 서식지에서 인천공항 조류퇴치 전담팀원들이 조류가 항공기에 부딧치거나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조류 퇴치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1.25. mania@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항공기 운행에 위험요소로 꼽히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이착륙 시 항공기가 야생동물과 충돌하면 승객들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 항공기 엔진에 조류가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로 해당 항공기가 이륙 후 25분 만에 회항하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를 도입해 야생동물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유인요소별 위험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는 이번 평가 도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인천공항 반경 13㎞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동물 유인시설 및 생태환경을 분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 체계'를 자체 수립해 공항인근 유인요소 33곳도 선정했다.

유인요소별로는 ▲공항과의 거리 ▲항로 접근성 등 위험발생 가능성 ▲야생동물 유인강도 ▲항공기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요소별 위험도를 4단계로 구분해 진단했다. 이에 따라 평가결과 위험도별로는 매우 높음 1곳과 높음 14곳, 보통 8곳, 낮음 10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진단된 지역은 활주로 인근 녹지대로 공사는 이곳 1개소를 즉시 제거했다. 또한 올 연말까지 높음 및 보통단계에 해당하는 유인요소에 대한 매일 4회 이상 상시점검과 조류방지그물 설치, 조류 동향 파악, 조류포획, 배수로정비 등 요소별 맞춤형 저감조치를 실시해 공항 내 모든 지역의 위험도를 낮춰 항공기 조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야생동물로 인한 운항안전 저해 요인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야생동물이 항공기 운항 장애요인으로부터 최소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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