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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요소 수급난 없게…한·중 장관, 원자재 공급 안정 논의

등록 2022.01.25 16:24:48수정 2022.01.25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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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중 산업장관회의' 개최

기업 협력 플랫폼도 활성화하기로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샤오 야칭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장이 25일 '제4차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화상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신부는 제조업 육성, 원자재 산업 등을 관장하는 실물경제 총괄부처다.

이날 양국 장관은 세계적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호 핵심 교역국으로서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긴밀히 연결된 산업구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여건 불안과 산업 생산 차질 등을 최소화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지난해 요소 수급 불안이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사전 정보 공유와 대응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환경규제나 방역 조치 등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관심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산업 협력 확대와 친환경·에너지효율과 관련한 협력 강화도 모색했다.

양국은 기존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수소경제·생태산업단지 등 양국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 등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소비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승욱 장관은 "양국은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교역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번 회의는 세계적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 전환, 저탄소·친환경이라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전환점에서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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