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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자 선정, 공정성 논란 확산

등록 2022.01.25 17:21:28수정 2022.01.25 17: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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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3개 당원협의회와 시의회 교섭단체 기자회견
NH투자증권 컨소시엄, 법원에 '재심사 중단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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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도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에 따른 사업자 선정 공정성 파문이 법정에 이어 지역 정치권 기자회견으로 이어지는 등 파문이 날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양시 3개 당원협의회와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관계자들은 25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시가 구성한 대책위원회(10인)의 실효성에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공정하지 못한 위장 꼼수 대책위를 전면 개편해 제3자적 중립인사로 편성된 대책위를 구성해야 하며, 불합리한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의 변경·심사 방법 등을 포함하는 재검토가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대책위에 이번 사태의 책임 선상에 있는 시 공무원 6명이나 포함됐다”며 “안양시의 실무책임자인 A 과장을 우선 경질하고 공정한 전문가를 채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안양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을 지고 안양시민과 박달동 주민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오늘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촉구하는 요구사항을 전격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1인시위와 가두시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최 시장과 안양시 행정 난맥상을 시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시의회 차원의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과 언론에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며 최 시장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등 강하게 압박했다.

앞서 안양시 의회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은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국회의원도 이 사업의 투명한 진행을 위해 대책위 구성 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체인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최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재심사 중단 임시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공모·재심사로 이어지면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은 사업을 주관하는 안양 도시공사가 지난해 9월 ‘공익성 제고’라는 이유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논란이 됐던 성남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가 사명을 ㈜엔에스 제이 홀딩스로 바꾸고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여기에 같은 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채점까지 끝낸 상태에서 국방분야 심사위원 1명의 자격 시비가 일자 안양 도시공사가 결과 발표를 미루다 지난 7일 재심사를 결정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탄약부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320여만 ㎡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대체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총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달 재공모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건설 등과 연계한 4개 컨소시엄 대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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