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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 수립 착수(종합)

등록 2022.01.25 16: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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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5일 통신3사·제조사 등과 발표·토론회 개최
"6G·양자통신 등 첨단 기술 개발 본격화할 것"
통신3사, 6G·가상공간·UAM·자율주행 등 개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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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다산네트웍스에서 열린'차세대 네트워크 발전전략 수립 추진방향 토론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전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트워크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6G를 비롯한 첨단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신3사 또한 6G를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가상공간,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다산네트웍스에서 가상융합경제 주도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추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통신3사, 삼성전자 등 제조사 관계자, 학계·연구계·유관기관 담당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토론회가 신산업 창출 기반이자 필수 전략기술로서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고 미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5G-진화, 위성통신과 연계된 6G, 양자통신 등 첨단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하며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혁신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초격차 기술 혁신 ▲탄탄한 네트워크 기초 마련 ▲촘촘한 네트워크 접근 환경 조성 ▲튼튼한 산업 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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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 추진방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6DoF를 제공할 미래 미디어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뒷받침하는 미래 네트워크 기술로 5G진화·6G 핵심 부품·장비 기술, 종단 간 초저지연 기술,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 실시간 초정밀 측위 기술, 초저지연 확장현실(XR)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연동 SW 플랫폼 및 HW 핵심 기술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과 관련해 각기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 통신3사들은 비욘드(Beyond) 5G와 6G망, 가상공간, UAM, 자율주행 기술 등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인프라기술그룹장은 "UAM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국가에서도 굉장히 가열차게 준비 중인데, 거기 저희가 필요한 지상기지국 기반 망 구축과 지상망·위성망을 연동하는 6G 상공망을 개발하고 있다"며 "5G망이나 인터넷망에 양자화를 확대하고, 나아가서는 양자 암호 통신뿐 아니라 데이터에 직접 전송하는 양자인터넷 기술들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기술들을 준비하고 상용화해서 가장 높은 품질의 안전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은 클라우드화를 통한 물리 네트워크의 디지털화 방안을 언급했다. 물리 네트워크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전환하는 등 네트워크 자체를 좀더 '가볍게' 만들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김 원장은 "커버리지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KT는 지상망·위성망 하이브리드 전송방식을 개발하고 있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상을 넘어 하늘·바다 등 네트워크 연결 공간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5G-Adv(어드밴스드)와 6G관련 로드맵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5G 포럼·국내 연구원 등과 같이 추진해 국내 기술이 국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공간의 확장은 지상에서 하늘로 넘어가는 것에 더해 가상으로 넘어가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네트워크 자원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포함해서 가상공간들이 실생활에 좀 더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조사 입장으로 참석한 삼성전자는 6G 시대를 대비한 향후 전략을 밝혔다. 3G에서 4G, 4G에서 5G로 넘어가는 세대 교체가 10년을 주기로 이뤄졌듯 그 사이클에 맞춰 장비 개발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준 삼성전자 기술전략그룹장은 "저희가 5G 연구를 2009년 시작해 2019년 4월 세계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데 일부 기여한 바 있다"며 "저희가 6G 연구는 2019년에 시작했는데 10년 간의 웨이브 사이클이 있다. 5G 통신사업을 해보면 기술집약적 사업이기에 저희가 기술 및 표준을 굉장히 많이 주도하고 있는데, 미래를 대비해서도 차세대 기술을 준비해나가겠다"고 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산·학·연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미래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정책 제언 등이 논의됐다.

임혜숙 장관은 "네트워크는 어디서든 누구나 디지털 서비스의 이용을 가능하게 하며, 모든 사람과 사물,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함으로써 디지털 세상의 영토 개척을 선도하는 '첫 번째 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우리의 네트워크 경쟁력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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