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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고향 가는 미혼남녀 작년보다 늘어…"60.3% 귀향"

등록 2022.01.26 05:30:00수정 2022.01.26 0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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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 '설 연휴' 설문 발표

연애 중 미혼남녀 68.5%, 연휴 데이트 계획

"거리두기 장기화에 함께하는 명절 추구"

[서울=뉴시스] 듀오 연인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2.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듀오 연인 이미지. (사진=듀오 제공) 2022.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올해 설에는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보다 고향 방문을 계획하는 미혼남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경우 연휴 동안 데이트를 한다는 답변도 지난해 명절보다 많아졌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의 60.3%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각각 55.3%, 51%가 귀향 계획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 중 과반은 '코로나19 때문에'(56.3%) 귀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4.3%), '우리 집에 모일 예정이어서'(7.6%) 순이었다.

설 연휴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대체로 '집에서 휴식'(69.7%)할 예정이었다. 그 외에 ▲공부(9.2%) ▲출근(5%) ▲근교 나들이(3.4%) ▲문화생활(3.4%) 등을 계획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 중 68.5%는 설 연휴 동안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 설과 추석에는 연애 중인 이들 가운데 각각 50.3%, 60.6%가 데이트 계획이 있었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명절 연휴에는 작년에 비해 귀향이나 데이트 계획이 있는 미혼남녀가 늘었다"며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이번 설만큼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려는 이들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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