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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국, 애들한테 무슨 짓"…국힘 "녹음본 누설, 불법행위"(종합)

등록 2022.01.25 17:45:20수정 2022.01.25 1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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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국, 말 참 못해…양심 있게 당당히 내려와야"
"남편, 정권 구하려다 배신…어떻게 남 탈탈 터냐"
"진보니 보수니 없애야…나라 정말 많이 망가져"
강의 끝나자 105만 원 건네며 "누나가 주는 것"
국힘 입장문 "KBS, 불법파일 보도…법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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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KBS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의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다자간 대화의 몰래 녹음본'을 누설한 것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반박했다.

KBS에 따르면 해당 녹취록은 작년 8월 30일 김씨의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녹음됐다. 이 기자는 이 자리에서 언론 홍보와 이미지 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김씨는 강의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뒤 등장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조국 장관이 참 말을 잘 못 했다고 봐요. 그냥 양심 있게 당당히 내려오고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딸도 멀쩡하고. 나는 딸 저렇게 고생을 보면 속상하더라고"라고 말했다.

또 "쟤(조민 씨)가 뭔 잘못이야. 부모 잘못 만난 거. 처음엔 부모 잘 만난 줄 알았지. 잘못 만났잖아요. 애들한테 그게 무슨 짓이야"라고 했다.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조국 수사에 대해서도 "우리 남편(윤석열) 진짜 죽을 뻔했어요. 이 정권을 구하려다가 배신당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며 "그 사실을 일반인들은 모르니까 '윤석열 저거 완전히 가족을 도륙하고 탈탈 털고'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거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남의 가족을 탈탈 털어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내 편만 옳다는 것 때문에 진영 논리는 빨리 없어져야 돼. 하여튼 나는 진보니 이제 보수니 이제 그런 거 없애야 된다고 봐요. 진짜 이제는 나라가 정말 많이 망가졌어요"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씨는 강의를 진행한 이씨에게 "우리 만난 건 비밀이야"라고 당부한 뒤 105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누나가 줄 수도 있는 거니까. 누나가 동생 주는 거지. 그러지 마요. 알았지?"라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공영방송인 KBS가 통신비밀보호법을 명시적으로 위반한 녹음파일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불법녹음파일을 근거로 보도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KBS와 보도기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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