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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생물 때문?…'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등록 2022.0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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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사진=문학수첩 제공) 2022.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사진=문학수첩 제공) 2022.0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감염의학 분야에서 40년 넘게 전문의로서 활동한 필립 K. 피터슨 박사가 미생물의 '병'과 '약'을 숨김없이 이야기한다.

피터슨 박사는 책 '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병 주고 약 주는 생태계의 숨은 주인, 미생물의 모든 것'(문학수첩)에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미생물과 이로움을 주는 미생물, 아무런 득과 실을 주지 않는 무해한 미생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미생물이 인류를 괴롭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을 괴롭혀 온 감염병의 역사를 정리한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2 가량을 감염시킨 페스트를 비롯해 천연두, 에이즈, 에볼라, 사스 등 고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온갖 병증과 치료법, 인류에게 남긴 과제 등을 설명하고 공기, 곤충, 수질 오염 등 감염이 이루어지는 경로에 따른 분류를 통해 병원균이 우리와 접촉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본문 집필이 마무리될 쯤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도 가장 최근의 유행병으로서 소개하며 2020년 초까지의 상황을 본문 중에서 다룬다. 저자는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서문에서 그 이후 발생한 2차 대유행 상황도 설명한다.

그러나 미생물에는 우리에게 무해하거나 이롭게 작용하는 종류가 더 많다. 저자는  인간의 장과 호흡기는 물론 분비물에 존재하는 미생물 생태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여러 실험적 연구들을 통해 우리가 미생물 세계를 더 깊이 알아야 할 이유를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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