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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현장 올렘베 스타디움 임시 폐쇄 결정

등록 2022.01.26 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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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대형사고로 어린이 2명 등 8명 사망

주말 8강전 일정도 야운데의 다른 경기장소에서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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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운데=AP/뉴시스] 파트리스 모체페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장이 26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2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아프리카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올렘베 스타디움이 잠시 폐쇄된다. 주말 8강전 일정도 같은 도시의 다른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26일(한국시간) 오는 31일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8강전을 같은 도시 내의 아히조 스타디움에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8강전은 모로코와 말라위, 코트디부아르와 이집트의 16강전 승리팀이 4강 진출을 놓고 치르는 경기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25일 카메룬과 코모로의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팬들이 입장하다가 밀려 넘어지면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 특히 희생자 2명 가운데에는 8세와 14세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참사에 CAF는 물론 카메룬축구협회도 할 말을 잃었다. 파트리스 모체페 CAF 회장은 곧바로 부상자가 있는 병원과 올렘베 스타디움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또 모체페 회장은 CAF와 지역 조직위원회, 카메룬 정부와 함께 이번 참사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추가로 열 예정인 경기에 대해서도 다른 경기장에서 옮겨 치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올렘베 스타디움에서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준결승전 경기를 치르는 팀 가운데 카메룬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카메룬이 감비아와 8강전에서 승리, 4강에 오른다면 다음달 4일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카메룬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역시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CAF는 향후 열리는 모든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경기에서 시작 전 1분 동안 묵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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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운데=AP/뉴시스]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코모로늬 2021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16강전이 끝난 뒤 안전요원들이 심판진을 둘러싸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관중 난입사고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2022.01.26.


한편 카메룬축구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도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대표팀 주장 뱅상 아부바카르는 "피해자 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카메룬과 아프리카 축구 팬들에게 경기장 안팎으로 대회가 축제의 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해 촉구한다"고 밝혔다.

FIFA도 공식 성명을 통해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CAF와 카메룬축구협회 모든 스태프, 희생자, 부상자들과 함께 기도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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