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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일확진 682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대유행(종합)

등록 2022.01.26 08:37:44수정 2022.01.26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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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기준…광주 396명·전남 286명

누적 확진자…1만2862명·9481명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일일 확진자가 682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6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96명이 추가돼 누적 1만2862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28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9481명으로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 682명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감염자 발생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새해 첫날 135명을 기록한 이후 8일부터 200명대로 올라섰고 11일부터 300명대, 16일 403명, 19일 519명, 22일 512명, 24일 506명을 기록했다.

광주지역 확진자도 역대 최고이다.

광주는 지난 2020년 2월3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해 1월 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두자리 수였으며 9일부터 100명대를 넘어섰고 13일부터 200명대, 18일부터 200명대로 올라섰다. 

300명 이상 하루 확진자는 19일(359명)과 22일(316명), 24일(315명), 25일(396명) 등 총 4차례이다.

광주에서는 전날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4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87명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병 취약지대에서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또 전날 확진자 중 218명은 기존 감염자 동선 겹침으로 인한 양성판정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16명이며 타지역 접촉 6명이다.

전남 확진자 286명도 지난 23일 206명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지역별 발생수는 목포 72명, 여수 51명, 순천 27명, 나주·진도 각 21명, 무안·영암 각 18명, 광양 12명, 화순 11명, 함평 9명, 영광 8명, 해남 5명, 강진·장성 각 3명, 보성·완동·신안 각 2명, 고흥 1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우세지역 지정에 따른 검사·치료 체계 변경으로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오미크론 검출율은 82.3%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경북 69.6%, 강원 59.1%, 수도권 41.2%, 충청 41.6%, 경남 38.3%, 제주 7.4% 순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고향방문이나 여행 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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