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비교적 포근…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서울 5도 등 낮 최고기온 3~11도

미세먼지, 수도권·호남·제주 '나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위가 물러가고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일대가 뿌옇다. 2022.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부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미세먼지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며 "다만 내일(27일)부터는 차차 평년과 비슷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경기동부와 강원도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1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가 발생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28일) 사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부터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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