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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의원 "스위트프 제재시 유럽 가스 공급도 끊길 것"

등록 2022.01.26 11:43:05수정 2022.01.26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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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재도 쉽지 않아…러 무역국 모두 지지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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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바야(러시아)=AP/뉴시스]지난 2010년 4월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포르토바아 베이의 노르트스트림 2 새 가스관 건설공사 현장에서 한 러시아 건설 노동자가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2021.11.1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과 서방국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차단할 경우 유럽 역시 러시아의 가스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러시아 의원이 경고했다.

니콜라이 주라블레프 러시아 연방 상원의원은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스위프트 국제결제시스템에서 차단될 경우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 가스와 석유, 금속을 공급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위프트는 결제 시스템이자 서비스"라며 "스위프트에서 단절된다면 우리는 (외화)를 받지 못할 것이지만 유럽 역시 우리의 상품, 즉 석유나 가스, 금속, 기타 그들의 수입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난 잘 모르겠다"고 우회 압박했다.

더 나아가 실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미국과 영국의 결정으로 러시아가 스위프트에서 단절될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다. 이를 위해선 이 시스템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의 합치된 결정이 필요하다"며 "러시아와 무역 비중이 큰 국가들이 이에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위프트가 편리하고 빠르긴 하지만 유일한 송금 방법은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스위프트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은행들이 이용하는 국제 결제 시스템으로, 접근이 차단되면 루블화를 달러나 타국 통화로 교환하지 못해 일반 국민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현재 북한과 이란이 이 제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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