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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겨냥 "업자들이 모 후보 집 사줬다"

등록 2022.01.26 11:43:00수정 2022.01.26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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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공격 멈춘 대신 野 때리기…우회 공격도
"난 국민 위해 권력 써…국힘, 국가 살림 잘 하겠냐"
"리더 술 마시고 측근 챙기고 게으르면 나라 망해"
"난 없는 사실로 공격, 상대는 있는 것도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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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1.26. photo@newsis.com


[서울·고양=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런 사람들이 국가 살림을 하면서 제대로,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하겠느냐. 여기에 속을 것이냐"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가족 신상과 관련한 직접적인 네거티브는 삼가는 대신 야당을 겨냥한 우회 공격을 퍼붓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화정역 앞 광장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대장동 '50억 클럽'을 거론하며 "그 사람들이 있었다는 소문이 났으면 나는 (대장동 개발) 그거 허가 안 해줬다. 취소해버린다. 그러니까 내게는 철저히 숨긴 것인데 이런 내게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으로 책임을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권력을 국민을 위해 썼다"며 "그런데 업자 부정대출을 봐주고 공공개발 하는 것을 못하게 취소, 포기시키고 성남시가 공공개발을 하려는 것을 못하게 막고 거기서 난 이익을 다 50억 클럽, 100억 고문료로 수억을 다 받아먹은 사람이 다 누구냐, 국힘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이 대체 뭘 했느냐"며 "남욱이가 그랬다고 하지 않나. '그 사람을 10년간 찔러봤는데 씨알이 안 먹히더라' 당연히 안 먹히죠"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리고 여기서 이 업자들이 번 돈 중 일부러 관련자들이 모 후보 집을 사줬지 않느냐"고도 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집을 산 일을 에둘러 상기시킨 것이다.

또 "어떻게 1800억 돈을 빌려서 공공개발하는 대장동 땅을 사느냐"며 "거기다 땅을 사고 나니까 부실대출 수사를 대검 중수부가 했는데 수사해보니 부실대출 부정대출 받았다. 그러면 잡아서 처벌해야 할 거 아니냐. 그런데 그냥 내버려뒀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화천대유 대출 부실수사 의혹을 우회 거명한 셈이다.

이 후보는 "내가 역사를 되돌아보니까 정말 국가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국가 지도자, 리더가 선의를 갖고 유능하고 열심히 일하면 나라가 통째로 완전히 바뀌더라"며 "그런데 리더가 주어진 권한으로 술이나 마시고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게을러서 다른 사람에 맡겨놨더니 환관, 내시가 장난이나 치고 어디 가서 이상한 짓이나 하고 이런 나라는 어떻게 됐냐. 나라 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선조는 왜 외국에게 침략당해서 백성 수백만이 죽었겠나. 똑같은 조선인데 세종 때, 정조때는 왜 흥했겠느냐"고도 했다.

언론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나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서 공격을 받고 의심당하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 다 묻힌다"며 "여러분이 바로 언론이 되주십사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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