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밀착 수업' 단양 농기계 실습교육장 3월 오픈

3월 문 여는 단양 농기계 실습교육장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가곡면 향산리에 조성한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장을 3월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귀농인과 여성 농업인 등 농기계 사용 미숙자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군은 이 실습교육장 조성에 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교육을 위해 트랙터, 굴착기, 관리기 등 4종 9대의 농기계를 배치했다. 농한기를 이용한 연 2회 정기교육과 함께 교관·교육생 일대일 밀착 강의 방식의 상시교육을 주 3회 운영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제 영농에 도움을 줄 농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영농 기계화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장 신설에 이어 군은 단양 북부지역 농업인 편의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어상천 지소도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어상천지소는 어상천면 임현리에 들어선다. 3598㎡ 부지에 임대창고(584㎡)와 임대 장비 24종 59대를 갖출 계획이다.

어상천지소 건립을 완료하면 단양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매포읍 중부지소 등 5곳으로 늘게 된다.

지난해 이 지역 4494농가가 군의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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