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다 563명 추가 확진…오미크론 확산 중
오미크론 변이 141명 늘어 650명째
20대 확진자 전체 30% 차지
70대 확진자 1명 사망, 누적 366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명대로 다시 증가한 20일 오후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01.20.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26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63명(부산 2만9877~3만439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21일 부산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최다 확진 규모다. 앞선 최다 확진은 지난해 12월 23일 433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국내 감염 548명, 해외입국 15명이다.
이들 확진자 중 20대(만 20~29세) 확진자가 17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를 차지했다. 또 2003년생(만 19세) 확진자가 87명이며, 상당 수가 주점,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먼저 지난 19~25일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로 141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정 사례 중 지역감염 128명, 해외입국자 13명이다.
이로써 부산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누계는 총 650명(지역감염 477, 해외입국자 152, 입국자 가족 21)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북구 소재 대학교, 해운대구 소재 학원등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가 발생했다.
북구 대학교의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22일 확진됐으며, 이 학생의 동선에서 교내 체육시설이 파악돼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11명, 종사자 2명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가족 등 접촉자 4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용자 12, 종사자 2, 접촉자 4)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전날보다 4400명 이상, 일주일 전보다 7000명 이상 폭증했다.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6620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체, 대학교, 유흥주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기장군 사업체 8명(누적 25명), 영도구 대학교 16명(누적 22명), 부산진구 유흥주점 37명(누적 63명), 부산진구 주점B 15명(누적 65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또 7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66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498명을 포함한 총 277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9명(70대 이상 12명, 60대 6명, 4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77개 중 14개(18.2%), 일반병상은 797개 중 249개(31.2%),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989개 중 1029개(51.7%)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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