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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출마 이중선 "팔복산단을 제2의 신시가지로"

등록 2022.01.26 1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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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팔복동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이전시켜 도시 전체를 재구조화하자는 공약을 내놨다.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팔복동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이전시켜 도시 전체를 재구조화하자는 공약을 내놨다.2022.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팔복동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이전시켜 도시 전체를 재구조화하자는 공약을 내놨다.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26일 전주시청 브리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를 재구조화하고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등 전주지형을 바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팔복동의 1산단은 1969년 완공됐고, 2산단은 1987년에 준공돼 전주의 경제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현재 이곳에는 총 160여개 제조기업이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흐름에 따른 산업구조의 개편에 대응하지 못해 낙후된 제조업 중심의 공업단지로, 점차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해 시대변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거점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주는 현재 도청이 위치한 서부 신시가지가 조성된 후 대규모 프로젝트가 거의 없었다"면서 "그에 따라 상당 기간 정체돼 미래동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팔복산단의 재개발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일반적인 개발행위보다 적은 비용으로 가능하다"면서 "전주·완주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은 물론이고 그동안 소외됐던 북부권의 개발로 전주 내 균형발전에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정사업비로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곳에 소외된 동산동과 조촌동의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지형의 재구조화로 100만 거주기반 확보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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