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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역대 최다 51명 확진…다음달 2일까지 '긴급 이동멈춤'

등록 2022.01.26 15:15:51수정 2022.01.26 2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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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일 오미크론 여수 첫 발생후 15일간 214명 확진
권오봉 여수시장, 비상상황 선언 조기 차단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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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이 26일 영상을 통해 긴급 이동 멈춤을 호소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인 51명이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시 방역당국은 전날 집계 결과 51명이 발생했으며 26일도 감염이 지속되는 등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 시민 일제 자가검사' 추진하고 26일부터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2일까지 '긴급 이동멈춤' 시행에 들어간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영상 브리핑을 통해 "하루 역대 최다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비상상황이다"면서 "오미크론의 조기 차단을 위해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이 먼저 시작된 목포시의 경우 1월 4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며 20여 일 만에 1116명이 발생했다"며 "여수도 설 연휴 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더 큰 고통을 막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설 명절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 친지, 지인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진단검사를 실시에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가 빠르고 무증상이 많아 본인도 모르게 전파자가 되기 대문에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외지인 유입이 있기 전에 오미크론을 조기에 막아야만 한다"며 "오늘부터 명절 연휴 전날인 28일까지 '전 시민 일제 자가검사'를 진행해 감염의 고리를 끊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당분간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고용 사업장은 고용주 책임 하에 모든 직원이 자가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산단, 기업의 직장 단위 전 직원 자가검사 실시를 비롯해 이·통장을 중심으로 자가검사를 위한 마을과 아파트 방송,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회와 자생단체의 시민 참여 캠페인 등을 독려할 방침이다.

학생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설 연휴 이후 곧바로 개학하는 학교는 바로 등교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26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체계가 개편된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빠른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우선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환자,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해당된다.

이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여수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생한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총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설 연휴 기간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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