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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만명 도래]'국민 절반' 3차 접종…백신 역할 유효할까

등록 2022.01.26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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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차 접종자 누적 2578만7293명…국민 50.3%
청소년 중심 1·2차 접종…2차 접종률 85.5%
확진자 1만명에 백신 효과 우려 나오지만
전문가 "중증 감소 관건…백신 여전히 중요"
오미크론 대응 위해 설 연휴에도 접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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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1.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김남희 기자 =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에 동참하며 접종률이 50%를 넘겼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발 유행 확산으로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행을 축소하기 위해선 여전히 3차 접종이 주효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4만502명 늘어 누적 2578만7293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0.3%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8.2%,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5.1%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으로 3차 접종률은 50%를 넘겼다. 지난해 10월12일 3차 접종을 시작한지 106일만이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17만204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모더나 6만8384명, 얀센(2차·모더나 교차접종) 75명 등이다.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시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 2차 접종시 3차 접종에 추가된다.

연령별 3차 접종률을 보면 70대가 88.9%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84.1%, 80세 이상 81.9% 순이다. 50대와 40대는 각각 65.6%, 43.1%를 기록했다. 30대는 37.4%, 20대는 34.8%, 12~19세 연령은 8.3%가 3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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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급증으로 광주지역 검사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변경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스스로 검사를 하고 있다. 2022.01.26. hgryu77@newsis.com



현재 1·2차 접종은 청소년층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8855명 늘어 누적 4387만841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5.5%, 12세 이상 93.2%, 18세 이상 95.2%, 60세 이상 95.3%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화이자 2만6979명, 모더나 1645명(교차접종 14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86명(교차접종 186명) 등이다.

1차 접종자는 9046명 늘어 누적 4459만4919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6.9%, 12세 이상 94.7%, 18세 이상 96.6%, 60세 이상 96.0%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 8746명, 모더나 255명이다.

소아·청소년 중 고등학생 연령대인 16~18세의 2차 접종완료율은 83.8%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학생인 13~15세는 62.3%가 접종을 마쳤다.

올해 만 12세가 되는 2010년생의 경우 대상자 4만2983명 중 1669명(3.9%)이 1차 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111명으로 대상자 대비 0.3% 수준이다.

접종률이 우상향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오미크론발 유행이 번지면서 백신 효과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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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 함양군, 코로나19 백신접종.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종전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25일) 8571명보다 4441명 많은 수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유행이 더욱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3차 접종이 필수라는 데 입을 모은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상황에선 중증환자 감소가 관건이기 때문에 3차 접종은 여전히 주효하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확진자 수를)의미있는 정도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연령층이 있고 11세 이하는 아예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고 12세도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고위험군인데도 접종을 하지 않는 인구집단에서 접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면 유행과 중증환자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방역 당국은 추후 4·5차 접종에 관해선 아직까지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비대면 설명회에서 "향후 4·5차 접종은 동일한 비교가 있어야 한다"며 "3차 접종 후 감염이 이뤄졌을 때 4차·5차 접종에 견주어 면역력에 별반 차이가 없다면 접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연구는 없어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기준 국내에 남은 백신은 화이자 805만2000회분, 모더나 353만9000회분, 얀센 150만1000회분으로 총 1309만2000회분이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에 대응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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