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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민주·국힘에 '4자 토론' 압박…김동연은 제외

등록 2022.01.26 15:48:59수정 2022.01.26 2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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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날짜는 상관없다…4당 후보 대리인이 합의하면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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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공동취재사진) 2022.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권지원 기자 = 국민의당은 26일 법원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두 대선후보의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즉각 4자 TV토론을 추진하라며 거대양당을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대선 후보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대통령후보로서 누가 국민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누가 격변하는 세계흐름 속에 제대로 된 국가비전과 전략, 정책대안을 갖고 있는지 정하는 4자TV토론을 즉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후보들은 각자 어떤 나라를 만들것인지 무엇을 고치고 무엇을 바꿀것인지 어떻게 실현할것인지 등을 포함한 자신의 비전과 구상을 서로 토론하며 국민들게 판단을 구할 의무가 있다"며 "따라서 공직선거법 규정과 기준에 의거한 다자토론 제안을 거부할 명분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판결로 양자담합토론은 사회적 공긴인 방송을 사유화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려했던 잘못된 정치행위"로 드러났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4자 TV토론 시점에 대해 "날짜는 상관없다"며 "4당 후보 대리인들이 모여서 토론회 형식과 일부분을 합의하면 언제든지 바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후보들께서 자기들의 갖고 있는 비전을 조금 더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시간대 일정에 맞춘다면 설 연휴기간이 좋지않겠냐"며 "오늘 안 후보가 제안한 4자토론을 기득권 두 당의 후보가 받아들일지 이 부분도 지켜봐야 하고 또 받아들인다하더라도 토론회 형식과 이런 부분에서 후보 대리인 실무협의 과정도 있어서 날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렇게 제안했으니 (다른 정당에서)응하면 바로 후보 대리인들이 모여서 토론회 형식, 주제에 대해서 실무협의체가 구성돼서 가동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당도 응하면 바로 실무협의에 들어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4당 중에 어느 특정당이 (4자토론을)못하겠다고 하면 그 당은 일단 토론회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적 명분과 정당성을 상실한게 아닌가"라며 "후보자는 자기가 가진 비전 정책을 TV라는 공간을 통해 국민들께 충분히 말하고 그걸 통해서 국민들께 선택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것을 회피하는 후보는 국민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후보"라고 했다.

새로운물결 정당의 김동연 대선 후보가 제안한 다자토론에 대해선 "그 부분은 안 후보가 제안한 4자토론 범주와는 좀 다른 영역"이라며 "안 후보가 말한건 공직선거법으로 규정된 선거토론회의 기준에 의거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사실상 김동연 후보를 제외한 4자 토론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규정과 기준에 의거한 토론회를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완곡하게 거부했다.
 
또 "저희가 3자토론을 말한 것은 양자토론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의 상승세를 막겠다는 분명한 정치적 의도가 있기 때문에 3자토론 제안을 했고, 그때도 3자 제안을 했지만 심상정 후보가 끼면 4자토론도 괜찮다고 했다"며 "다자토론을 이야기한 것도 공직선거법 기준에 의거한 토론회 참여 기준에 현재 심상정 후보까지만 해당돼서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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