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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 1조4천억 투입…전년비 6%↑

등록 2022.01.26 15:53:42수정 2022.01.26 2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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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창업농에서 은퇴농까지 생애주기별 사업 역할 강화
2월 농지은행관리원 출범…농지 수요·공급 상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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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전년대비 6% 증가한 사업예산을 투입한다.

여기에 내달 18일에는 농지상시 관리조사사업을 통한 지자체 농지관리 업무까지 지원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이 출범한다. 해당 전담 부서는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농지은행사업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990년 농지규모화사업으로 시작한 농지은행사업은 공사가 은퇴농, 자경 곤란자, 이농자로부터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수탁을 받아 농지를 필요로 하는 창업농과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농지종합관리제도다.
 
올해 사업에선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가장 많은 8124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업인의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화와 질병 등으로 은퇴나 이농 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청년 창업형 후계농 등 농업인에게 임차해준다.

두 번째 농지규모화사업은 농가가 영농 규모를 확대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지의 매매와 임대차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공사는 해당 두 농지사업을 통해 19만여 ha의 농지를 농업인에게 지원해 청년 농업인의 농촌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 위기에 있는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도 307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부채상환을 위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해당 농가가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대를 받은 후 환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업 개시 이후 2000여 농가가 농업 경영유지에 도움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에게 월 지급금을 추가 지급하는 우대상품도 도입한다.

또 가입연령이 60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농지은행 지원을 통해, 청년농은 농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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