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실공사 밝힌다' 광주경찰, HDC 직원 3명 소환 조사

등록 2022.01.26 16:52: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27일 골조 하청업체 대표 불러 불법 하도급 여부 조사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6일째인 26일 오후 구조당국 등이 옥상에서 붕괴 부위를 살펴보고 있다. 2022.01.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을 불러 아파트 공사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현장 직원 3명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이다.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현장 근로자를 다치거나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상대로 부실 공사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공사 과정 전반을 캐묻고 있다.

수사본부는 오는 27일 이 아파트 공사현장 하청사 중 하나인 A업체 대표 B씨를 불러 원·하청 간 하도급 계약 관계도 살펴본다. A업체는 철근·콘크리트 전문회사로, 현대산업개발과 골조공사 하청 계약을 맺었다.

앞서 수사본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상 재하도급 금지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했다. A업체 소속 근로자가 아닌 레미콘업체와 계약을 맺은 근로자들이 아파트 타설 공정에 참여한 점이 건설산업기본법에 배치된다는 판단이다.

수사본부는 B씨를 불러 정확한 계약 관계를 확인한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간 계약 관계 전반을 살펴 볼 예정이다.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시공에는 토목 4개, 건축 14개, 기계 5개 등 총 23개 하청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지난 26일까지 공사현장소장 등 42명을 조사해 이 중 11명을 입건했다. 14명은 출국 금지 조처했다.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총 29곳을 압수수색,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곧바로 옮겨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