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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종로 무공천 올바른 판단…귀책사유 지역 공천 말아야"

등록 2022.01.26 16:27:22수정 2022.01.26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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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 공천 강행한 대가 뼈아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올바른 판단이고 결정"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지역인 종로·경기 안성·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와 유죄 판결로 공석이 된 지역에 대한 무공천 선언"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은 당이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부터의 저의 오래된 소신"이라며 "국민의 신뢰가 걸려 있는 이 상식적인 정치 덕목은 앞으로도 계속, 정당과 정파를 넘어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제에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각급 선거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낙후돼있는 우리 정치가 선진화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등에서 국민으로부터 호된 회초리를 맞았다. 2015년 혁신안으로 만들었던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을 강행한 대가는 너무나 뼈 아팠다"며 "민주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과 정치인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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