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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종합 경쟁력, 훨씬 우위…시장이 판단할 것"

등록 2022.01.26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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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컨콜서 자신감 피력

삼성 납품설에는 즉답 피해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이미지(CI)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이미지(CI)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6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시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기술력에 대한 차이를 묻는 질문에 "종합적인 경쟁력은 자사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경쟁사의 제품이 아직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제품 출시 이후에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당사는 이미 10년 이상의 제품 출시·사업을 해왔다"면서 "제품·원가 경쟁력 그리고 규모의 경제, 고객 기반 차별화 제품 내 준비 상황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품 경쟁력에 있어서는 한두 개의 스펙이 아닌 종합적인 제품 경쟁력 비교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쟁사 제품) 출시 이후에 시장이 아마 이런 부분은 잘 평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부분의 격차는 더욱 확대해 나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OLED 패널 납품설이 제기된 데 대해 "당사만의 사정이 아니고 특정 고객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앞으로의 계획, 진행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고객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OLED 확대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중소형 OLED 등 OLED에 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설비투자(CAPEX)로 3조2000억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중소형 OLED 투자가 집행되면서 지난해 대비 투자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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