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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억 매출 제주도개발공사 ‘남의 집 살이’ 끝낸다

등록 2022.01.26 1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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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시 도련동 소재 신사옥 부지 113억 매입
371억 더 들여 2025년까지 9000㎡ 규모 신축
2017년부터 JDC 건물 빌려 생활…3년 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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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시 도련동에 신사옥을 짓기로 하고 건립 부지를 지난 25일 매입했다. 사진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임차해 사용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소재 건물. 2022.01.26. 73jmlee@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신사옥 건립 시 250여명에 이르는 지원부서 직원들의 ‘남의 집 살이’를 끝내게 된다.

26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사옥 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마무리했다. 제주시 도련1동 2789-1 외 3필지인 부지 면적은 1만4962㎡이고 매입 금액은 113억여원이다.

도개발공사는 371억여원을 더 들여 오는 2025년까지 9000㎡ 규모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직무공간과 부속 공간, 기계실 등으로 구성된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25일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서 오는 3월부터 건축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르면 내년 6월께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고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12월이다.

도개발공사는 본사와 삼다수 생산 공장이 있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생활해왔다. 그러다 사업이 커지고 직원 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2017년 5월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지금의 자리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로 옮겼다.

해당 건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유로 연간 8억~9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내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내 호텔용지를 매입, 신사옥을 지으려 했지만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도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말부터는 ‘남의 집 살이’를 끝낼 방침이다. 교래리 본사는 공장과 연구팀 등을 그대로 두고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직원들을 신사옥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연간 수억원대의 임대료를 내는 생활을 끝내게 된다”며 “신사옥이 지어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본사는 공장과 연구파트만 남기고 이전할 것으로 본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옥을 지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다수 판매를 주 수입으로 하는 도개발공사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29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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