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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도' 울산 찾은 산업차관, 중대재해 예방 신신당부

등록 2022.01.27 06:00:00수정 2022.01.27 08: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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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차관, 울산공업센터 기념행사 참석

산단공단 울산본부서 안전 점검회의 주재

SK이노 공장서도 현장 근로자 안전 주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인 27일 '산업 수도' 울산을 찾아 현장의 안전을 거듭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공업센터(현 울산산업단지)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진규 차관은 기념사에서 "울산공업센터는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발전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시발점"이라며 산업단지 발전에 노력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참석 기업인들에게 "현장 근로자를 중대재해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13개 지역본부와 화상으로 '산업단지 안전관리현황 점검회의'도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중대재해 예방대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박 차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 처벌이 아닌 중대 산업재해로부터 사업장 종사자를 보호하자는 것이 법의 취지"라며 "기업인들이 이 점을 양지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유예된 소규모 사업장도 안전 지도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울산미포산업단지 1호 입주공장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도 찾아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안전과 방역 관리를 주문했다.

박 차관은 "2021년 중대재해가 발생한 576개 사업장 중 20.3%가 제조 현장에서 발생했다"며 "더 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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