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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북핵수석, 北 미사일 논의…"러시아 건설적 역할 당부"

등록 2022.01.26 1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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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속한 대화 재개 중요성 강조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가 지난해 8월2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2.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가 지난해 8월2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2.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외교부는 이날 오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한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근본적 해결을 위한 조속한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러시아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전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쏜 정황을 포착했다.

이번 발사는 4~17일 이뤄진 4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올해 5번째 무력시위이다.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지 닷새만이기도 하다.

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달리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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