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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특사경, '가짜 석유' 제조·판매 불법유통 척결

등록 2022.01.27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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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석유 제품 및 무자료 석유판매업자 등 연중수사

경기도는 '가짜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를 연중 수사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가짜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를 연중 수사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가짜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석유제품 불법유통 행위를 연중 수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 수사 대상은 ▲가짜 석유제품 제조·판매 또는 품질 부적합 제품 판매 ▲무자료 거래로 석유 판매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 ▲미신고 석유 판매 ▲정량 미달 석유 판매 ▲석유제품 이동판매 등이다.

도 특사경은 가짜 석유 판매자뿐만 아니라 제조·유통한 공급책을 추적해 검거하는 한편,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부당이득을 환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적발된 불법 석유는 즉시 전량 압수 및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를 제조, 보관 및 판매한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위반사업장은 관할관청으로부터 사업 정지 또는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불법 유통행위 적발 주유소에 대한 정보는 오피넷 누리집(opinet.co.kr)과 스마트폰 앱 '불법행위 공표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짜 석유 불법유통 사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특사경은 도내 석유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제조·판매 등 석유제품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벌여 60억원의 불법 석유제품을 유통한 일당 3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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