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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CDP 수자원·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 선정

등록 2022.01.27 1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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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CDP 수자원·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 선정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로부터 자원·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DP는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은 기아에 2년 연속 대상을 수여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으로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여했다.

기아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엄격한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외부 기관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다.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또 해외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의 경우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400여개의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개에 이른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 A(Leadership A), 리더십 A-(Leadership A-), 매니저먼트 B(Management B), 매니저먼트 B-(Management B-) 등 8개의 등급으로 나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도 친환경 차량 생산 기술 확보,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 제시,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매니저먼트 B등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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