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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운전석 유리창 깨고 차량털이...2022년에 이런 일이"

등록 2022.01.27 10:43:49수정 2022.01.27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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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운전석 유리창이 없었다"

차량 내부에 있던 비상금 사라져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의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 내 금품이 사라진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털이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운전석 유리창이 없었다"며 "유리를 깨고 밖으로 싹 뜯어내고 들어가서 글로브박스, 콘솔박스 다 뒤져서 내부 난장판 만들어 놓고 비상금 있던 거 찾아서 들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2022년, 그것도 대한민국 내 집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CCTV 확인 결과 25일 새벽 2시경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 하차 후 도보로 들어와서 새벽 3시경 제차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다만 주차 위치가 사각지대였고, CCTV가 동작감응형이라 범행장면 영상이 원활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블랙박스도 상시전원이 꺼져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고 진술서를 작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길고 지난한 싸움이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쉬운 대로 제가 발로 뛰어다니며 단서를 찾고, 범인을 찾아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변 차량 블랙박스부터 확인하길", "계획적으로 노린 거 같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짓을.."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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