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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 '밈 주식', 올 들어 줄줄이 추락

등록 2022.01.27 13:56:50수정 2022.01.27 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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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AMC 주가, 이달 30% 넘게 떨어져

[뉴욕=AP/뉴시스] 지난해1월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 매장 모습. 2021.02.01.

[뉴욕=AP/뉴시스] 지난해1월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 매장 모습. 2021.02.0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지난해 뉴욕 증시를 들썩이게 했던 게임스톱 등 '밈 주식'이 올해 들어 크게 하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던 대표적인 밈 주식 게임스톱 주가는 이달 들어 35% 가까이 폭락했고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0% 넘게 떨어졌다.
 
밈 주식 열풍을 이끈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올해 25% 이상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밈 주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개인투자자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유행하는 주식을 말한다. 지난해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밈 주식 열풍이 불면서 주식 시장에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됐다.

하지만 젊은 투자자들 상당수가 특히 밈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단기 투자 성향을 보여 변동성이 크다고 CNN비즈니스는 지적했다.

게임스톱과 AMC는 올해와 내년에도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 리서치 회사 뉴컨스트럭트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에서 "밈 주식 투자는 무모하고 불필요한 위험을 수반한다"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하락의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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