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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외무장관, 2주 내 러시아 방문…우크라 사태 논의

등록 2022.01.27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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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외무장관이던 2017년 12월 이후 처음

[런던=AP/뉴시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런던=AP/뉴시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주 내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주 내에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그 날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긴장 사태와 관련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 외교 소식통은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영국 외무장관의 방문 요청에 동의했다고 알린 바 있다.

영국 외무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5년여 만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현 총리가 외무장관이던 지난 2017년 12월 방문한 이래 처음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트러스 장관은 최근 첩보를 토대로 러시아가 친러 성향 우크라 정치인을 내세워 꼭두각시 정권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우크라 야당 예브게니 무라예프 전 하원의원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어 존슨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 수도 키예프를 타깃으로 전격전(lightning war)을 벌일 수 있다고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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