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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소방관 순직사고 재발 막겠다" 재차 약속

등록 2022.01.27 12:00:00수정 2022.01.27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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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서면 메시지 전달
"동료 못 지킨 책임 통감…유족·국민에 죄송"
"국민이 정책 수용할 수 있어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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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흥교 소방청장이 지난 1월7일 오후 경기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흥교 소방청장은 27일 소방공무원 순직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서면을 보내 "1월 초 평택 화재로 구조대원 3명이 순직했다. 청장으로서 동료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 유족과 동료 그리고 국민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직 사고의 원인과 책임에 관한 사항은 물론 재발 방지도 도출해 향후 대책에 적극 반영·추진할 계획"이라며 "그런 대책들은 소방의 기존 제도·대책과 긴급행동지침(SOP) 등을 근본부터 하나하나 점검해 과감하게 고치고 보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청장의 순직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언급은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소방 당국은 현재 민관에서 추천받은 사고조사, 화재·건축, 법률 분야 전문가 34명으로 꾸려진 '중앙사고합동조사단'을 가동한 상태다. 여기에는 4개 소방 노동조합 소속 현장 소방관이 포함돼 있다. 순직 진상조사에 소방노조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화재가 잇따른 공사장·물류창고의 안전 대책도 강구 중이다. 이 청장은 "공사장·물류창고 등의 대형 화재 예방은소방 관련 제도나 법령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타 부처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라며 각별한 관심과 대안 제시를 부탁했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구조에는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청장은 "지상과 지하층의 추락 잔해물을 제거하고 지하층에 대한 수색을 종료한 데 이어 추가 붕괴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해 가면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 상층부를 중점 수색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작업 여건이지만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정책은 국민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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