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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미크론 확진 2092명…"재택치료 비율 90% 확대"(종합)

등록 2022.01.27 13:42:51수정 2022.01.27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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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 말까지 관리의료기관 117개소 확충…최대 2만7860명 관리
2월 중순 재택치료 5만명 예상…동네의원급 기관 750개소 추가
재택치료자 대상 먹는 치료제 공급…설 이후 1780명분 예정
외래진료센터 2월 중 25개소로 확대…전 자치구에 설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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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미크론 확산 등의 영향으로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2.01.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782명 늘어나 총 209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해 확진자 90% 이상이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더 안심하며 치료받고, 더 빠르게 검사하며, 일상에서 함께 방역하는 의료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092명으로 지난 24일 1310명 대비 782명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박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 속도는 빠르지만, 중증도와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지만, 먼저 오미크론이 확산된 영국, 미국 등 사례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되, 시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더 촘촘하고 신속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 최대 정점으로 예상되는 2~3월, 서울시 확진자 1만명 발생 대비해 재택치료율을 90% 이상으로 상향한다. 최대 5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동네 의원급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재택치료환자에 대한 24시간 안전한 대응과 관리를 위해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 확대를 위해 관리모형을 다양화하고 시·구 의사회와 연계해 동네 의원을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관리의료기관은 75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117개소로 확충한다. 기존 관리의료기관도 전담의료인력 115명을 충원해 최대 관리가능인원을 1만8960명에서 최대 2만7860명까지 관리가 목표입니다.

다음달 중순 재택치료환자 최대 약 5만명이 될 것을 예상해 동네의원급 관리의료기관을 750개소 이상 추가 확보하도록 시·구의사회와 함께 추진한다.

또한,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현 2~3회 유선 모니터링 체계를 1일 1~2회 또는 저위험군은 'On-Call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저연령·저위험군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 수준을 낮추고,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중심의 건강모니터링으로 재택치료 관리수준을 효율화한다.

재택치료자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증 호흡기 질환자에게 가정용 산소발생기도 미리 대여한다. 호흡곤란이나 산소부족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구급차 도착시까지 사용토록 하는 산소발생기 단기 대여사업을 다음달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재택치료자 대상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담당약국 47개소를, 다음달까지 9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1780명분 치료제를 설 이후 2차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외래진료센터를 현재 8개소에서 다음달 중 25개소 이상 확대한다. 2월까지는 모든 자치구에 외래진료센터 설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설 명절에 대비해 권역별로 2개 이상(9개병원)의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해 재택치료자가 차질없이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으로 신속 이송할 수 있도록 중증환자 병원산 이송을 위해 움직이는 중환자 구급차 SMICU를 2대에서 4대로, 서울소방 전담구급대를 20대에서 30대로 확충한다. 인력도 90명(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60명, 운전인력 30명)을 증원해 응급 이송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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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미크론 확산 등의 영향으로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2.01.27. chocrystal@newsis.com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3429명 증가해 누적 기준 26만757명을 기록했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 이후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규모인 25일 3178명보다 251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1362명과 비교하면 2067명 증가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누적 36명이다.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명 증가해 19명으로 집계됐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나 누적 12명을 기록했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6명 증가해 35명이 됐다.

이 외 ▲해외유입 44명(누적 4395명) ▲기타 집단감염 33명(누적 3만809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854명(누적 11만3616명) ▲감염경로 조사중 1465명(누적 10만4545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0.5%를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21.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4.2%를 나타냈다.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자는 825만4731명으로 접종률 87.8%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813만7405명으로 접종률 86.6%를 나타냈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71만1323명으로 접종률 50.1%를 기록했다.

서울시 재택치료자는 신규 2617명이며,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947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어 2168명이 됐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시민·지역 중심의 의료방역체계로 더 안심하고 치료받고, 더 빠르게 검사하며, 함께하는 방역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협조해 주신 것처럼 시민 참여형 방역체계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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