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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시의회 의장 "오세훈, 예산안 동의해놓고 뒷북"

등록 2022.01.27 14:05:46수정 2022.01.27 1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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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합의 이끌어냈는데 연일 '지못미' 시리즈로 두들겨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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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 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 예산 삭감을 비판한 오세훈 시장에 대해 "동의를 해놓고 뒷북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치열한 논의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는데, 시장께서 연일 '지못미' 시리즈로 서울시의회를 아주 많이 두들겨팼다. 많이 아팠다"고 말햇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예산 시리즈'를 연달아 올려 주요 공약 사업 예산을 깎은 시의회를 저격했다. 김 의장도 '오발탄' 시리즈로 반박에 나서면서 양측의 SNS 설전이 한동안 지속됐다.

김 의장은 "선심성 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는데, 그래서 삭감한게 아니다"라며 "예컨대 상생주택과 관련해 사업의 구체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1장짜리로 설득을 하려고 그랬는데 자료만 잘 제출해서 설득을 제대로 했으면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협의해 85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선 "시의회에서 의원들의 공약사업들을 다 포기하면서 8500억원을 서울시와 협의해 만들어낸 것"이라며 "오 시장도 당선되기 위해 이런저런 고약을 해서 공약사업은 거의 다 들어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 지방의회의 존재이유가 시 집행부 단체장을 견제, 감시하는 기능인데 지금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조직 편성권도 아직 안 넘어와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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