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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갑근 "도당위원장 맡아 재선거 출마는 불공정·비상식"

등록 2022.01.27 13:23:48수정 2022.01.27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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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독주'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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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사진=윤갑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국민의힘의 독주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을 확정한 데다 야권의 다른 정당도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 위한 전현직 충북도당위원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윤갑근 전 위원장이 정우택 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위원장은 27일 청주 상당구 남주동의 한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 예비후보가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는 불공정이고 비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직분에 충실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승리를 향해 진두지휘할 것인지 아니면 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상당구 재선거에만 몰두할 것인지 정 위원장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당구가 10년 동안 변한 것이 전혀 없다는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도심 공동화가 더욱 심해지고 규제로 더욱 낙후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교통, 교육, 청년, 복지 등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살기 좋은 상당구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하며 무심천 수변공원 조성, 부동산 규제조치 해제, 청년·소상공인 지원, 마을별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현재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 전 위원장과 정 위원장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다.

신 위원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 "정치개혁의 대의를 위해 이번 선거를 마무리한다"며 "후보직을 유지하는 것보다 대한민국 정권교체, 정치권 세대교체를 위한 명분과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욕심을 내려놓고 개혁 세력과 연대해 청주권의 황제 정치, 기득권에 매몰된 구태 정치를 종식시키고자 한다"며 "세대교체로 대변되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위원장과 정 위원장 간 경선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전국 재보궐 선거 5곳 중 종로를 제외한 나머지 4곳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방식은 100%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구성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공천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민주당이 청주 상당 재선거 무공천을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야권의 다른 정당도 국민의힘 후보에 맞설 인물 찾기에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상당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중도 낙마해 재선거가 확정됐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3일부터 14일 이틀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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