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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15곳 석면 철거…2024년까지 완료

등록 2022.01.28 10:29:08수정 2022.01.28 1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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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해체·제거 지침 따라 석면 잔재물 검사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학교 15곳의 석면을 모두 제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석면 제거 공사는 병영초 등 초등학교 5곳, 문수중 등 중학교 3곳, 성신고 등 7곳에서 진행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석면 제거 공사를 모두 마치고 석면해체·제거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절차를 적용해 석면 잔재물이 없도록 했다.

석면 날림이 우려되는 작업장 주변, 위생 설비 입구, 음압기 후단, 폐기물 반출 장소에서 석면농도를 측정해 농도가 환경부 실내환경기준(0.01개/cc) 이하가 나오도록 했다. 학교장, 학부모,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잔재물 검사와 확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전국 일부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 뒤에 석면 잔재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개학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시설에서 완벽하게 석면을 제거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자 교육부 추진계획인 2027년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24년까지 학교에서 석면을 완전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교 23곳에서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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