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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스터샷 접종률 2.7%…백신담당상 "OECD서 가장 낮아"

등록 2022.01.28 17:02:37수정 2022.01.28 1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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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능한 접종 희망자에 접종토록 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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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2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의 스카이트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2022.01.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자국의 부스터샷(3차 접종) 접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이라며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2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호리우키 노리코(堀内詔子) 백신 담당상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부스터샷과 관련 "OECD 가맹 38개국 중에서 일본의 접종률은 가장 낮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하루동안 접종 가능한 횟수가 약 26만 회라고 설명하며 "가능한 빨리 (접종) 희망자에게 접종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데 오직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 관저에 따르면 28일 기준 일본의 부스터샷 접종률은 2.7%(342만2540명)에 그쳤다. 28일 0시 기준 우리나라의 3차 접종률이 51.4%인 것과 비교하면 극히 낮은 수준이다.

이달 부스터샷 우선 대상자의 접종율도 19.7%(지난 25일 기준)에 그쳤다고 NHK는 전했다.

28일 일본의 1차 접종률은 80.1%, 2차 접종률은 78.7%였다.

후생노동성은 접종 일정을 앞당길 방침을 발표한 시점이 지난달로 늦었던 것, 접종권이 주민에게 전달되지 못한 점, 지방자치단체의 접종 체제 준비가 따라가지 못했던 점 등을 부스터샷 접종 속도 저하의 이유로 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데 비해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가 후생노동성,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신규 감염자 수는 4만6186명→4만9829명→5만4556명→5만10명→4만4798명→6만2593명→7만1616명→7만8931명 등이었다. 27일 기준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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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2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소재 스카이트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직원들이 백신 접종회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2.01.28.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 26일 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일본에서도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의 3차 접종이다"라며 "3차 접종을 하면 일단 저하된 백신 효과를 회복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다.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으로 1차, 2차 접종을 받은 그는 부스터샷으로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이라면서 교차 접종의 안전성이 영국 연구 등에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더나 백신이라면 장기간 기다리지 않고 접종 받을 수 있는 곳도 많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은 (백신) 접종권이 도착했다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백신의 종류보다도 속도를 우선해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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