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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역 특화 맞춤형 벼 품종개발 연구에 '박차'

등록 2022.01.29 10:50:33수정 2022.01.29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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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직원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직원이 회의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직원이 회의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밀양의 농업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4년까지 벼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1만 ha(헥타르)까지 줄인다는 정책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과 육종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가 함께 지역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SPP)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남부작물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에서 우수한 계통을 개발하기 위한 지역적응 시험을 추진한다. 이후 품종명을 공모해 품종 보호 출원 및 등록하고 자체적인 종자 증식을 통해 지역 맞춤형인 프리미엄 쌀을 생산하는 특화 재배 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적응 시험 기간 매년 육종 품종의 품위, 이화학 성분, 식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역 내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거쳐 가장 우수한 계통의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쌀 산업의 활성화를 넘어 영남지역의 식량 주권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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