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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시대③]대한항공, '미래 하늘길' 개척…항공기 제조 노하우 담는다

등록 2022.01.31 0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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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대한항공이 지상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AM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려는 항공 교통 산업 전반을 통칭한다. ‘플라잉카’, ‘에어택시’ 등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역시 UAM으로 분류된다.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소형 항공기를 조종사의 탑승 없이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유인항공기에 조종사 탑승없이 자율비행을 위한 무인항공기 기술을 가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6월 국토교통부가 만든 UAM ‘팀 코리아’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TF는 운항·종합통제·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사가 보유한 항공 운송 사업과 항공기 제조 및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구상한다. 특히 이수근 총괄 부사장이 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의 UAM 사업 폐달을 밟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KT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명실상부 국내 UAM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 운송 노하우를 비롯해 유·무인 항공기 개발 및 정비 분야 기술력 등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개발 및 실증 협력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연구 및 실증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운송 전문회사로 운항관리, 종합통제 및 해외 공항 건설·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개발·제조·정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임무개시 명령으로 이륙부터 비행 및 착륙까지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술과 각종 돌발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비행을 하는 기술을 개발해 양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무인항공기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자 인증 및 임무계획 분석, 비행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충돌방지/고장분리 등 보다 안전한 무인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영상 분석, 증강현실 (AR) 등의 추가 구성도 가능하다.

UAM을 위해서는 기존 항공기 관제체계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교통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UMS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UAM 교통관리체계 역시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K-UAM 교통관리체계 구축 및 UAM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UAM 연구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 등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K-UAM 민/관 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 중인 대한항공은 유인항공기 운항/통제/정비 기술과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융합으로 보다 안전한 K-UAM 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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