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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박근혜 풀려났는데 김진숙은 해고상태…노동퇴행 막겠다"

등록 2022.01.28 22:36:20수정 2022.01.28 2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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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진숙 현실, '심상정 너 뭐했어'…송구"
"노동 사라진 대선…퇴행 정부 막겠다"
"'沈동지, 초심 잃지 않기를' 말씀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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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부산 영도구 태종로 HJ중공업 정문 앞 천막농성장에서 한진중공업 해고자 김진숙 지도위원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2022.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28일 부산을 찾아 노동운동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만난 뒤 "김 지도위원의 현실 자체가 '심상정, 너 한 게 뭐 있어?' 질문과 직결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노동자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노동권을 되살려내는 당당한 심상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1년 안에 복직이 되지 않겠나 했는데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박근혜씨가 풀려났는데 김 지도위원은 아직도 해고 상태라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심 후보는 이어 "노동이 사라진 대선이 되고 있다. '진짜 해야 할 이야기가 안 나오는 이상한 선거'라는 김진숙 동지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저 역시 노동 퇴행 정부의 등장만은 꼭 막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김 지도위원이) '금속노조 활동을 같이 했던 심상정이라는 동지가 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하게 금속 노동자의 결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저에게 해주신 이 말씀을 꼭 명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1981년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에 용접사로 입사해 1986년 노조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2009년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이를 부당해고로 판단하고 복직을 권고했으나 한진중공업은 수용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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