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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이혼·재혼 후 딸과 멀어져…속마음 알고 눈물 펑펑

등록 2022.01.29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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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조혜련. 2022.01.29.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후 딸과의 관계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올해 딸이 스물세살 인데 벽이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딸이 어릴 때는 목욕탕도 함께 다니고 늘 가까웠다고 돌아봤다. 또 딸이 중학교 3년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공부도 잘했고, 명문 고등학교에도 입학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두 달만에 자퇴를 선언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 재혼한 남편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난 어느 날, 따로 조혜련을 불러낸 딸은 "엄마 왜 이혼했어? 참으면 안 됐어?"라고 따져 물었다. 조혜련은 "엄마는 너희가 더 크길 오히려 기다렸다"고 입장을 설명했지만 딸에게 통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선 조혜련 딸 윤아 씨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윤아 씨는 부모 이혼 당시에 "어른들이 날 존중해주지 않는 느낌이었다. 기자분들이 집 앞에 찾아오고, 학교 친구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보고 '너희 엄마 이혼했냐'고 묻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또 "엄마가 잠깐 중국에 가 있었는데 엄마랑 연락도 못하고 1년을 기다렸다.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중학교 1학년때부터 엄마랑 같이 살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공부도 잘됐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너무 외로워서 힘들다'고 했다. 그때 '딸이 있는데 왜 외롭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나로 채워지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존재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새 아빠와 함께 살게 됐을 때 혼란스러웠고 엄마와 자신이 분리되는 느낌이었다고도 했다. "엄마랑 아저씨랑 편이 된 느낌이고 나는 편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말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이들을 납득시킨 게 아니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통보하고 (중국으로) 떠나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방송 이후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금쪽상담소'에 윤아와 출연하면서 서로의 진짜 속마음도 알게 되고, 쌓였던 오해도 풀게 됐어요. 마치, 남아있던 앙금들이 말끔히 씻긴 듯이요"라면서 "윤아가 고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새아빠에게 의논할 만큼 가깝고 편한 사이가 됐다"고 적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2년 이혼한 남편과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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